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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베렛, 5회 3실점에 패전 위기
입력 2018-04-13 20:37 
NC 로건 베렛.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로건 베렛도 NC다이노스의 연패를 끊을 수 없을까.
베렛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준수한 투구를 보였던 베렛이었지만, 5회 솔로포를 맞으며 흔들렸고 3실점을 허용했다. 0-3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위기에 몰렸다.
시작이 괜찮았던 베렛이다. 1회말 2사 후 최정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베렛은 2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도루를 저지시킨 데 이어 삼진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말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친 베렛은 5회말 무너졌다. 선두타자 최승준에게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정의윤과 나주환을 돌려세운 베렛이지만, 이재원과 정진기, 최항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다시 흔들렸다.
이어 최정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준 베렛은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유격수 노진혁의 호수비로 아웃 카운트를 올리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베렛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최승준에게 초구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결국 마운드를 유원상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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