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33호기 도입…연말까지 B737-800 39대 운용
입력 2018-04-13 11:36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전일 미국 보잉사의 B737-800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입하기로 한 9대의 항공기 중 2번째 항공기이자 제주항공의 33호기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운용 항공기를 39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지방발 국제선을 늘린다. 오는 30일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 다음달 2일 무안-태국 방콕 노선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3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잇달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B737-800 단일기종 운용기조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가 중대형 기재 도입 등을 통한 중장거리 노선 개발을 나서고 있는 것과 다른 기조다. 단일기종으로 운항효율 및 비용절감을 극대화해 합리적인 운임 정책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해 더 많은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