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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디스플레이, 회사 전략 방향 수정 필요"…목표가↓
입력 2018-04-13 08:31 
[표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회사 전략 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5조8000억원, 영업손실 1336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손익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24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종우 연구원은 "LCD패널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고 중소형 OLED패널 출하량이 고객사 스마트폰 모델 출시 지연 때문에 줄어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OLED TV패널은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감소로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대형 OLED 설비투자 효율성을 높여 성장하는 OLED TV 시장에서 이익창출 시기를 앞당겨야 할 시점"이라며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 회사의 전략 방향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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