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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 띤 고현정, '리턴'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 "반성 많이 했다"
입력 2018-04-13 07:35  | 수정 2018-04-20 08:05


배우 고현정이 SBS 드라마 '리턴' 중도 하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현정은 이날 밤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붉은 계열의 립스틱을 바르고 의상은 검은색으로 상·하의를 입은 고현정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고현정은 "관객들을 만나게 돼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첫인사를 전했다습니다.


고현정은 팬들과의 대화에서 "제가 이번에 어떤 일련의 일을 겪으면서 진짜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 싶었다"면서 "오해도 오해고, 어떻게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왜 '넌 또 가만히 있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일이 일어날 때 나쁜 일,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회적으로 심경을 언급했습니다.

고현정은 지난달 '리턴' 출연 도중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 하차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날 개봉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이광국 감독의 신작으로, 저예산 독립영화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 집에서 쫓겨난 뒤 대리운전을 하며 쓸쓸한 겨울을 나는 소설가 지망생 경유(이진욱 분)와 소설이 써지지 않아 고민하는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고현정은 유정역을 맡아 '리턴'에 이어 이진욱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고현정, 이진욱 두 배우는 모두 노개런티로 이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고현정은 "영화를 찍고 이렇게 좋은 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하는 날이 오다니 행복하다"면서 밝은 얼굴로 관객과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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