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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시댁 첫 방문에 “결혼 한지 10년은 된 기분”
입력 2018-04-12 21: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의 시댁 이야기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민지영 부부의 시댁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민지영은 시댁에 가기 위해 단정한 옷을 고르고 숍에 가서 머리까지 하는 정성을 보였다. 그러면서 민지영이 자기는 우리 집 갈 때 편하게 추리닝 입고 가지 않냐”고 묻자, 김형균은 자기도 다음부턴 슬리퍼 신고 가”라는 답을 해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민지영 부부는 시골에 있는 시댁으로 내려갔다. 민지영은 앉을 틈도 없이 짐을 정리하는가 하면,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못했다. 시어머니가 할머니하고 재밌게 얘기하고 놀아라”고 말했음에도 불구, 민지영은 결국 부엌에 입성해 앞치마까지 착용했다.

민지영과 시어머니, 시숙모까지 모든 여자들이 부엌에 있는 동안 남자들과 큰 어르신들은 거실에서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벌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현우는 많은 걸 느끼게 된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민지영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민지영은 김형균에게 이건 남자는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혼 안 한 사람도 이해를 못할 것 같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나도 사실 결혼 한지 13일 밖에 안 됐지 않냐. 근데 오늘 하루가 결혼 한지 10년은 된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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