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6.2%로 하락…2주 연속 내림세
입력 2018-04-12 09:38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 비율은 66.2%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6%포인트 오른 27.3%로 집계됐고, '모름·무응답' 답변은 0.3%포인트 증가한 6.5%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의 하락세는 최근 임명된 김 원장의 외유 논란이 급격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58.7%·9.3%p↓), 대구·경북(48.6%·4.4%p↓), 경기·인천(69.6%·2.9%p↓), 서울(68.6%·1.2%p↓)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85.8%·3.4%p↑)와 부산·경남·울산(61.9%·2.9%p↑)에선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67.5%·7.3%p↓), 30대(74.7%·4.9%p↓), 40대(72.7%·3.7%p↓) 순으로 하락 폭이 컸으나 50대(68.0%·5.5%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1.9%p 내린 49.2%로 1위를 지켰다.
다만 민주당의 지지율은 3주째 하락세 보이며 40%대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1.9%p 오른 22.7%의 지지율을 얻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5%(0.8%p↑), 3.9%(0.6%p↓)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9대 대선 이후 두 번째로 3%대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6%p 상승한 3.2%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