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휴젤, 유럽·중국 보톡스 3상이 모멘텀 될 것"…목표가↑
입력 2018-04-12 08:50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휴젤에 대해 올해 이익 증가세는 지난해보다 둔화되겠지만, 유럽과 중국에서 하고 있는 보톡스 임상 3상 완료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7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진행 중인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임상 3상은 올해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라며 "두 국가 모두 오는 2020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출시 시기로는 오는 2022년을 점쳤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 따른 보톡스의 국내 점유율 하락과 광고비 등 판관비 확대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휴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전망됐다.
진 연구원은 "(중국·유럽에서의) 임상 종료 가시화에 따라 해외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2030억원에서 3320억원으로 재산출했다"며 "현재 주가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