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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40억 달러로 최고 가치 MLB 구단 선정
입력 2018-04-12 02:34 
양키스 홈구장 양키스타디움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뽑혔다.
'스포츠 일러스레이티드'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포브스'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순위를 전했다.
그 결과, 양키스가 가치 총액 40억 달러를 기록, 최고 가치 구단으로 선정됐다. 양키스는 포브스가 이 조사를 진행한 지난 21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위에 올랐다.
양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가치 구단이라는 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 40회, 우승 27회를 기록했다. 1999시즌 이후 매 시즌 시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에는 91승 7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315만 4938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억 6570만 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LA다저스가 30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시카고 컵스(29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8억 5000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28억 달러), 뉴욕 메츠(21억 달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억 달러), LA에인절스(18억 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17억 달러), 워싱턴 내셔널스(16억 75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평균 가치는 16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 상승했다. 평균 수익은 5%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17% 감소했다.
플로리다주를 연고로 하는 두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말린스는 10억 달러로 29위, 레이스는 9억 달러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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