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출국금지 조치됐다.
지난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출신 여성 5명이 이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20대 초중반이던 때 이 목사에게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아갔다 성폭행을 당했고, 성폭행은 한 번에 끝나지 않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기간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약 20년 가까이에 이른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고 판단해 이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와 관련해 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밤에 여신도를 따로 거처로 불러들이는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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