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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부진한 샘슨 위해 4일 휴식 로테이션 변화
입력 2018-04-10 17:47  | 수정 2018-04-10 17:52
한화가 샘슨(사진)에 대해 향후 4일 휴식 후 5일째 선발투입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초반 기대치에 비해 활약이 부족한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27). 한용덕 감독이 변화를 준다.
10일 대전 KIA전을 앞둔 한 감독은 작정한 듯 먼저 샘슨 이야기를 꺼냈다. 향후 샘슨에게는 4일 휴식 후 등판을 시킨다는 변화를 준다는 게 핵심. 한 감독은 샘슨을 더 자주 내보낼 계획이다. 본인이 미국에서 4일 휴식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최근 비도 오고 해서 (등판) 경기가 밀리더니 준비하는데 스스로 불안함을 느낀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 감독은 샘슨이 힘이나 구위 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7일)서 5회에 120개를 던졌는데 그때도 150km가 넘더라”고 말했다. 다만 심리적인 데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방법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뭐라도 변화를 줘야한다”며 샘슨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거듭 드러냈다.
이로써 샘슨은 계획된 일정보다 하루 빠른 오는 12일 대전 KIA전에 나선다. 한화 선발마운드 전체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11일 KIA전은 윤규진이, 13일부터 열리는 삼성전에는 제이슨 휠러, 배영수, 김재영 순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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