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대문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 프랑스 로레알에 매각...4000억 가치
입력 2018-04-10 16:10  | 수정 2018-04-17 17:05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화장품 회사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에게 인수됩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제(9일) 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난다의 매각주관을 맡은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중 70%가량이며, 4000억 원 정도로 평가됩니다.

난다에 속한 브랜드로는 스타일난다, 3CE, 스파이크 언더 보이스가 있습니다. 로레알은 이 중 색조화장품 분야인 3CE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레알은 색조화장품 분야를 강화를 목적으로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1위인 스타일난다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가 스타일난다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색조화장품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로레알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과 결합하면 단기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분 매각 후 지분 약 30%를 보유한 난다의 주요 주주로 남습니다. 브랜드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하는 제품기획총괄관리자로서 전념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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