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최진희가 평양 공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진희는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평양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진희는 "평양 공연 당시 서현도 많이 아팠고, 저도 감기 기운 때문에 힘들었다"며 "제가 신경이 예민해 잠자리가 옮겨지면 잠을 잘 못 자는데 안정제를 두고 갔다. 밤에 못 자면 다음날 목소리가 잘 안나올까봐 걱정하면서 안내원동지한테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진희는 "근데 밤 12시에 의사와 간호사가 오셨더라. 정말 감동했다. 다 체크해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해 이번 예술단 평양 공연에 북측의 배려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한편, 최진희, 조용필, 서현, 레드벨벳 등이 참여한 남측 예술단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단독 공연을 선보였으며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로 북측에 한국의 대중가요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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