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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금메달 발탁+빙상연맹 수사 촉구”…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입력 2018-04-10 09:17 
이승훈 금메달 발탁 요구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제안 홈페이지에는 ‘빙상연맹 수사 촉구, 전명규, 백철기 수사 촉구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국가대표 노진규 선수 치료 연기시킨 당사자,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지침, 허위사실 유포, 이승훈 선수 금메달 따게 도와준 권력남용,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 전명규 권력남용 처벌을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이 아닌 한 선수위해 밀어주는 식, 또한 세계대회 나가서 한 선수위해 페이스메이커 하는 식, 이게 과연 정당함일까 싶다. 전명규 말을 거부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되는 선수, 페이스메이커 했던, 지금도 하고 있을 선수들은 과연 실력이 없어서일까. 빙상 연맹 제대로 수사 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빙상연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빙상연맹 관계자 및 전·현직 선수들은 인터뷰가 전파를 탔고, 이들은 전명규 교수에게 잘못 보이면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매스스타트에 출전했다는 한 선수는 어느 날 전명규 교수에게 불려가 ‘이승훈이 4관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너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와줘야한다고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외에도 전명규 교수의 권유로 수술을 미뤘다가 병세가 악화됐다는 故 노진규 선수 어머니의 안타까운 증언까지 나와 충격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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