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은채 “작품은 작품일 뿐, 삶과는 다르다”
입력 2018-04-09 10:04 
정은채 사진=보그코리아
배우 정은채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SBS 드라마 ‘리턴의 종영과 오늘 첫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DJ 발탁 소식을 알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은채가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Across the gleam라는 이름의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최근 출연한 드라마 속의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화보 속 정은채는 빛과 함께 어우러진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은채의 피부 톤과 긴 웨이브 헤어, 봄을 알리는 화사한 의상이 우아함,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매 컷마다 색다른 포즈와 눈빛이 화보 분위기를 압도한다.


특히 나날이 물오르는 정은채의 청순미모가 돋보이는 화보로 많은 남성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은채는 그간 본인이 거쳐 온 작품과 캐릭터에 이야기를 꺼냈다. 생각해보니 겉으로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기보다는, 다들 내적으로 단단하고 고집도 되게 있는 캐릭터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어디에도 구속되어 있거나 속해 있지 않은 사람, 이편도 저편도 아니고 어떤 구조 속에 있는 인물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은 그냥 작품이고 내 삶은 내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작품과 시대가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좀 다른 고민을 해볼 수 있게 되는 지점이 늘 재미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요즘 본인을 사로잡은 영화 ‘패터슨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너무 강렬했다. 전 굉장히 정적이거나 호흡이 엄청 느린 작품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패터슨은 반복되는 일상을 보여주는데 그런 데서 엄청난 힘을 받는다”라며 지루하고 반복적이더라도 즐거운 면모가 있어야 대중도 볼 텐데 그럴 수 있는 힘을 가진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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