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시속 100마일 기록...MLB '개인 최초'

오타니 쇼헤이, 시속 100마일 기록...MLB '개인 최초'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최고 시속 100마일(160.9㎞)을 기록했습니다.

LA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8시즌 MLB 홈경기를 6-1로 이겼습니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12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맞아 오타니는 4회 100마일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MLB에 입성한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는 98마일(157.7㎞), 공식전은 99.6마일(160.3㎞)이 시속 최고 구속이었습니다.

오타니는 학원 야구 시절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신기록에 해당하는 시속 151㎞에 이어 고3 때에는 160㎞를 던져 성인 포함 일본 아마추어 최고 구속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2014년 시속 162㎞ 및 2016년 165㎞로 일본프로야구(NPB)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도 당시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이었던 오타니입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오타니의 최고 시속을 마일로 환산하면 102.5에 달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