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구름 관중, 에이스의 호투, 폭발한 타선. LA에인절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하루였다.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면서 시즌 성적 7승 3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4승 7패.
4만 4742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경기를 치른 에인절스는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있었다. 7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낙폭 큰 스플리터를 앞세워 오클랜드 타자들을 압도했다. 12개의 탈삼진이 모두 헛스윙 삼진일 정도로 공에 위력이 있었다.
7회 1사에서 마르커스 세미엔을 좌전 안타로 내보낼 때까지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7회 1사 1, 2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아웃시키며 전광판에 0을 새겼다.
타자들도 오타니의 역투에 화답했다. 1회 2사 1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3루수 옆 빠지는 2루타, 콜 칼훈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3회에는 마이크 트라웃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4회에는 1사 1, 2루에서 트라웃의 우전 적시타, 저스틴 업튼의 희생플라이가 나왓다. 라이언 쉼프는 6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맷 조이스는 9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홈런.
트라웃은 이날 통산 700득점을 돌파, 메이저리그에서 여덟번째로 27세 시즌 이즌에 200홈런과 700득점을 동시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앞선 7명은 팀 동료 푸홀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프랭크 로빈슨, 행크 아론, 미키 맨틀, 에디 매튜스, 멜 오트, 지미 폭스였다.
또한 이날 입장한 4만 4742명의 관중은 에인절스타디움 리모델링 공사 이후 가장 많은 낮 경기 관중 수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면서 시즌 성적 7승 3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4승 7패.
4만 4742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경기를 치른 에인절스는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있었다. 7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낙폭 큰 스플리터를 앞세워 오클랜드 타자들을 압도했다. 12개의 탈삼진이 모두 헛스윙 삼진일 정도로 공에 위력이 있었다.
7회 1사에서 마르커스 세미엔을 좌전 안타로 내보낼 때까지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7회 1사 1, 2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아웃시키며 전광판에 0을 새겼다.
타자들도 오타니의 역투에 화답했다. 1회 2사 1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3루수 옆 빠지는 2루타, 콜 칼훈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3회에는 마이크 트라웃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4회에는 1사 1, 2루에서 트라웃의 우전 적시타, 저스틴 업튼의 희생플라이가 나왓다. 라이언 쉼프는 6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트라웃은 통산 700득점을 돌파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3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맷 조이스는 9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홈런.
트라웃은 이날 통산 700득점을 돌파, 메이저리그에서 여덟번째로 27세 시즌 이즌에 200홈런과 700득점을 동시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앞선 7명은 팀 동료 푸홀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프랭크 로빈슨, 행크 아론, 미키 맨틀, 에디 매튜스, 멜 오트, 지미 폭스였다.
또한 이날 입장한 4만 4742명의 관중은 에인절스타디움 리모델링 공사 이후 가장 많은 낮 경기 관중 수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