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020년 되면 대학입시 경쟁률은 빠르게…"
입력 2018-04-09 07:24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로 대학입시와 취업 등의 경쟁체제가 빠르게 해체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만 18세 인구가 대학 정원보다 적어져 수년 안에 대학입시 경쟁이 사라지고 청년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일자리가 남아돌 수 있다는 얘기다.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0세 쇼크-100세 시대의 시작, 준비됐는가'를 10일 발간한다.
연구소는 책자에서 2020년이 되면 만 18세 인구가 50만명으로 줄어 대학 정원인 57만명보다 적어져 경쟁 없이 대학을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60년이 되면 만 18세 인구가 4년제 대학 정원 35만명(2015년 기준)보다 적은 30만명으로 줄어 '전교 꼴찌'도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심각한 청년실업 역시 인구 감소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도 있다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420만명이던 청년(15∼29세)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 370만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당시에는 우리나라 청년 취업자 수(창업과 취업)가 380만명이어서 약 4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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