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2017년도 부채비율'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코스피 상장사 558곳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9.53%로 전년 대비 4.69%포인트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총계는 1132조원으로 전년도말 대비 3.16% 증가했지만 자본총계는 1033조원으로 7.58%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 대비 부채총계의 비율로,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낸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구간별 분포를 살펴보면 '100% 이하'가 328개사(56.0%)였고, '200% 초과'는 80개사(13.7%)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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