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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일정 또 변경...11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입력 2018-04-09 03:40  | 수정 2018-04-09 03:56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또 변경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또 변경됐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2연전 선발 변경을 공지했다.
원래 알렉스 우드, 류현진의 순서로 선발 등판 일정을 정했던 로버츠는 둘의 순서를 바꿨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10분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등판 일정이 또 다시 변경된 것은 우드의 몸 상태 때문이다. 우드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도중 식사를 잘못해 식중독에 걸렸고, 여기에서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해 하루 더 휴식을 갖기로 했다. 대신에 류현진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7일 휴식 후 등판한다.
우드는 전날 경기에서도 식중독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 팀이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를 대타로 썼음에도 그가 나오지 않은 이유였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드는 팀의 주전 1루수 코디 벨린저와 함께 식사를 했고 두 선수가 모두 식중독에 걸렸다. 벨린저는 이것 때문에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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