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늘구멍 취업문, 해외로 눈 돌리자
입력 2018-04-07 08:40  | 수정 2018-04-07 11:19
【 앵커멘트 】
요즘 청년들 취업문 뚫기 정말 어렵죠.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300여 명의 구직자가 한데 모여 강연에 귀기울입니다.

해외취업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모인 겁니다.

▶ 인터뷰 : 박규인 / 인천시
- "제가 지방 4년제기 때문에 이런 스펙을 가지고는 한국에서 취업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지난해 해외로 취업한 국내 인구는 5,000여 명으로 2013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방대를 나와 미국, 캐나다 유통 회사 취업에 성공한 선배는 영미권 면접에선 자신이 할 수 있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레이첼 백 / 해외취업컨설턴트
- "업무에서 실제로 투입됐을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본기업 면접을 볼 땐 꼭 피해야 할 표현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정 / 코트라 도쿄무역관
- "일본 문화가 좋고 일본에서 앞으로 살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꼭 왜 이 회사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셔야지."

뭐든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표현도 일본기업에서 선호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다음 달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일자리대전'에선 일본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200여 개 해외기업이 참가해

국내 구직자와 채용 면접을 진행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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