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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BGF리테일, 1분기 감익 전망…최저임금 상생지원 영향"
입력 2018-04-06 08:1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6일 BGF리테일에 대해 최저임금 지원 상생지원 영향으로 1분기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499억원,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16.7% 감소한 수준인데 지난해 11월 1일 인적 분할 후 신규 설립됐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하는 주된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상생지원(연간 450억원), 브랜드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인해 기존 대비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요인들을 제외할 경우 실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편의점 자체의 경쟁력이 꺾였다고 봐서는 안되지만 비용증가에 따른 감익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 연구원은 "상생지원에 따른 비용 증가 외에 핵심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은 매출총이익률"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BGF리테일의 매출총이익률은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비중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기에도 전자담배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큰 흐름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담배를 제외한 일반상품 성장을 통해 지난 분기보다 매출총이익률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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