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김흥국이 경찰 조사에 앞서 심경을 밝혔다.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흥국은 오늘(5일) 오후 7시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했다. 김흥국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무혐의를 입증할 자료, 증거들이 많다. 정말 부끄럽다. 왜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시는 것을 안다.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하루하루 가족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끝까지 명예를 회복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흥국 고소인 A씨는 과거 김흥국에게 2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MBN ‘뉴스8을 통해 2016년 11월 한 호텔에서 김흥국이 술을 먹여 만취상태가 됐고, 눈을 떠보니 알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라고 반박했다.
김흥국 역시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trdk0114@mk.co.kr
가수 김흥국이 경찰 조사에 앞서 심경을 밝혔다.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흥국은 오늘(5일) 오후 7시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했다. 김흥국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무혐의를 입증할 자료, 증거들이 많다. 정말 부끄럽다. 왜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시는 것을 안다.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하루하루 가족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끝까지 명예를 회복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흥국 고소인 A씨는 과거 김흥국에게 2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MBN ‘뉴스8을 통해 2016년 11월 한 호텔에서 김흥국이 술을 먹여 만취상태가 됐고, 눈을 떠보니 알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라고 반박했다.
김흥국 역시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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