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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조증 진단 논란’ 정신과 의사 입건…환자 성폭행 혐의
입력 2018-04-04 17:49 
‘유아인 경조증 진단 논란’ 정신과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로 입건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진단해 논란된 정신과전문의 A씨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4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정신과 의사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8월,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가 환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의료윤리상 금기사항이다. 경찰은 서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 여성을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A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직업윤리 위반 논란을 일으켰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물의를 빚은 A씨를 학회에서 제명 처리한 바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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