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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화이트삭스에 대승...`2연투` 오승환은 휴식
입력 2018-04-04 11:35 
3루수로 돌아온 도널더슨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쉬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이틀 연속 등판했던 오승환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선발 J.A. 햅이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대니 반스가 6회를 처리했고, 존 액스포드, 타일러 클리파드, 애런 루프가 1이닝식 맡았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루크 마일리의 2루타와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홈런을 앞세워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3루 랜달 그리칙 타석 때 유격수 팀 앤더슨의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2로 쫓긴 4회 다시 한 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디아즈의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디아즈가 3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커티스 그랜더슨이 3루타로 기회를 이은데 이어 조시 도널드슨이 홈런을 터트렸다.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3루수로 출전한 도널드슨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토론토는 7-5로 쫓긴 8회말 타선이 한 바퀴를 돌면서 대량 득점을 생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무려 11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2루타 4개, 볼넷 3개, 안타 1개, 희생플라이 1개를 더해 7점을 뽑았다.
화이트삭스 선발 미겔 곤잘레스는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헥터 산티아고가 2 1/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그레고리 인판테가 1/3이닝 3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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