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출마에 앞서 구체적인 공약에는 미세먼지 줄이기와 대형 사고 예방과 같은 '시민이 살기 좋은 서울' 구상 등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서울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 위원장 측은 서울시장 출마 사실을 서울시민에게 가장 먼저 알린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의 민의를 상징하는 서울시의회를 출마선언 장소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계기로 지지율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6·13 지방선거에서 전력을 다할 전략에 따라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대대적인 응원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선언식에서 '서울부터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거대 기득권 정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대안 세력으로 자리잡겠다'는 등의 언급을 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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