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재집합소'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공개
입력 2018-04-03 19:30  | 수정 2018-04-03 20:02
【 앵커멘트 】
두 번의 공연을 먼저 마친 태권도시범단은 북한의 영재집합소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둘러봤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좋은 시설에서 다양한 예체능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절도 있는 동작과 힘 있는 발차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태권도 동작을 선보입니다.

곱게 차려입은 소녀들은 박자와 리듬에 맞춰 북한 대중가요를 부릅니다.

- "아~ 아~ 아~ 원수님 사랑~ 그 사랑 정말 고마워."

외국 손님들이 방북 때 들르는 주요 방문지 가운데 하나인 만경대소년학생궁전.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 태권도 시범단은 북측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만경대소년학생궁전을 방문했습니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뽐내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냅니다.

우리 시범단이 방문한 자리에서도 북한의 영재들은 긴장한 모습이 없었습니다.

국제 경기가 열려도 손색이 없을 수영장에서는 다이빙 쇼와 수영 레이스가 펼쳐졌고,

가야금을 연주하거나 현대식 악기로 신나게 연주하는 어린 학생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범단은 컴퓨터 실습실, 과학실험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북한의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미래를 캐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은 남과 북이 따로 없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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