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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일 SK전 김선빈·나지완 제외 서동욱·최원준 출전
입력 2018-04-03 17:42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이 취재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18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이번스와의 첫 대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IA 김기태 감독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리그 첫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선빈(29)과 나지완(33)이 빠지고 서동욱(34)과 최원준(21)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시즌부터 발목 상태가 안 좋다. 나지완은 배팅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데다, 언더스로우에 약하다. 이날 SK선발이 잠수함 박종훈(27)이라 내린 결정이다. 나지완 역시 시즌 초반 타율 0.179에 그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이 언더에 다소 약했다. 컨디션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선빈과 나지완은 올 시즌 치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신 서동욱과 최원준이 나선다. 1루수로 나서는 서동욱은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이전까지 4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유격수로 나서는 최원준은 지난 3월 28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선 후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들 외에도 수비 포지션에도 변화를 줬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김주찬이 좌익수를 본다. 안치홍이 5번타자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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