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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황보라, 첫방부터 빛난 눈물 호연
입력 2018-04-03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황보라가 첫 방송부터 눈물 호연을 펼쳤다.
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 송현철A(김명민 분) 동생 송사란 역의 황보라가 몰입도를 높이는 감정연기를 보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1회 만에 갑작스럽게 닥친 사고로 죽음에서 부활까지 스피디한 전개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때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겨 송현철A의 육체에 송현철B(고창석 분)의 영혼이 들어가게 되면서 앞으로 완전히 뒤바뀐 운명을 예고했다.
황보라는 사란의 오빠인 현철의 죽음 앞에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터뜨리며 뜨거운 눈물 연기를 펼쳤다. 혜진(김현주 분)에게 모진 말을 하는 엄마 금녀(윤석화 분)를 말리고 위로하며, 예쁘게 울기보다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황보라는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내공으로 이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란은 본래 엄마 금녀의 곁에서 팔자 좋게 먹고 사는 게 꿈인 싱글. 출중한 미모에 절대 동안으로 10년 전 나름 잘 나가는 배우였다가 지금은 캐스팅 3순위로 밀려난 인물이다. 드라마가 본격화되면 사란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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