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핫컴백] “이번엔 복고”…EXID, ‘내일해’로 90년대 추억 소환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EXID는 복고도 가능했다. 섹시하기만 하다는 편견을 벗고 발랄한 그룹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EXID는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내일해를 발매했다.

‘내일해는 90년대 유행하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와 LE가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해 EXID의 색깔을 만들었다.

예전과 같지 않은 연인의 태도에 헤어지자는 말을 할거면 ‘내일해달라는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악과 더불어 90년대에 유행하던 패션, 안무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EXID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EXID는 ‘섹시함을 콘셉트로 하는 의상에서 통바지 등의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복고풍의 댄스를 소화한다.

최근 수많은 걸그룹들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걸그룹 중 유일하게 ‘복고 콘셉트를 내세운 EXID. 무엇보다 한정된 틀 안에서 비슷한 콘셉트를 소화, 음악적 정체기에 대한 우려를 딛고 ‘내일해로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