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우량 자회사인 GS칼텍스 덕분에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현재 GS의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시장에선 GS가 1분기에 GS칼텍스의 정기 보수 영향 탓에 일시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겠지만, 큰 그림에선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GS칼텍스는 물론 GS리테일 역시 지주사인 GS의 실적 성장세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GS에 대해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만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5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456억원)보다 14.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4조1727억원)은 6.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이하 순이익·2739억원)은 31.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올 2분기엔 다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매출액(4조3356억원)과 순이익(2188억원)도 각각 12.4%, 63.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GS칼텍스의 핵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GS의 1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설비 정상화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 다시 이익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재 GS칼텍스는 GS 순이익의 최대 7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5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481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때보다 129.0% 급증하는 등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이다.
GS칼텍스는 현재 비상장사다. GS칼텍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20억원에서 올해 2조246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의 경우 자회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이 실적 개선의 중심축"이라며 "GS리테일은 2분기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GS칼텍스 역시 정제마진 초강세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GS의 연간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조712억원에서 올해 2조1990억원으로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엔 이보다 많은 2조3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
주목할 점은 GS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GS 주가는 큰 상승세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연초에 6만원 초반대였던 GS 주가는 지난 1월 29일 장중 7만15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6만원대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날은 GS 주가가 호실적 대비 많이 하향 조정된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6%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G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에 불과하다.
다만 GS의 수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GS칼텍스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지에 대해선 관련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들은 GS칼텍스는 물론 GS리테일 역시 지주사인 GS의 실적 성장세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GS에 대해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만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5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456억원)보다 14.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4조1727억원)은 6.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이하 순이익·2739억원)은 31.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올 2분기엔 다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매출액(4조3356억원)과 순이익(2188억원)도 각각 12.4%, 63.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GS칼텍스의 핵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GS의 1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설비 정상화가 이뤄지는 2분기부터 다시 이익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재 GS칼텍스는 GS 순이익의 최대 7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5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481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때보다 129.0% 급증하는 등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이다.
GS칼텍스는 현재 비상장사다. GS칼텍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20억원에서 올해 2조246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의 경우 자회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이 실적 개선의 중심축"이라며 "GS리테일은 2분기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GS칼텍스 역시 정제마진 초강세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GS의 연간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조712억원에서 올해 2조1990억원으로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엔 이보다 많은 2조3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
주목할 점은 GS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GS 주가는 큰 상승세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연초에 6만원 초반대였던 GS 주가는 지난 1월 29일 장중 7만15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6만원대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이날은 GS 주가가 호실적 대비 많이 하향 조정된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6%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G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에 불과하다.
다만 GS의 수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GS칼텍스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지에 대해선 관련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