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준상 이사장, 중화민국 외교공로훈장 받아
입력 2018-04-02 15:16  | 수정 2018-04-06 11:48
유준상 이사장(사진 왼쪽)이 천젠런 부총통에게 달마도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 =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유준상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이사장이 중화민국 정부로부터 외교공로훈장을 받았다.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한국)과 민주평화연합(중화민국)이 지난달 2~4일 타이베이 그랜드호텔에서 연 'EAST ASIA PEACE FORUM'에 참석한 유준상 이사장은 중화민국 총통 초청을 받아 총통부를 예방했다. 유 이사장은 당초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기로 했으나 총통의 모친상으로 천젠런 부총통이 유 이사장 및 한국 측 일행을 맞이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주영 국회의원, 장정숙 국회의원,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 오준 전 UN주재 한국대사, 이재호 전 동아일보 논설실장, 박종렬 연합뉴스 사외이사, 주봉노 봉경건설 회장, 김한섭 용진 회장, 민기례 이사, 민경완 이사 등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임원진이 참석했다.
리다웨이 중화민국 외교부장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준상 이사장은 여러 번의 중화민국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복항을 주선했고, 천슈벤 전 총통이 타이뻬이 시장 재임 시절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서울시장과 만나게 해줬다"며 "유 이사장은 양국의 외교관계 단절 후에도 새로운 관계의 토대를 마련해주고 체육, 문화, 교육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등 국제적인 지원자이자 중화민국의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유준상 이사장은 "외국에서 받은 외교공로훈장은 처음이어서 매우 영광스럽고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양국 간의 외교적 교류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준상 이사장은 수여식 후 카오슝에 있는 천슈벤 전 총통을 예방해 정치, 외교, 경제, 문화, 스포츠 등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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