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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예술단, 北요구로 5시30분→7시30분 `2시간 연기`
입력 2018-04-01 16: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오늘(1일) 오후 5시 30분(서울시간)으로 예정됐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시작 시각이 북측 요구로 두 시간 늦춰졌다.
예술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공연 시간을 북한시간 오후 7시(서울시간 7시 30분)로 늦춰달라고 요구해 남측이 수용했다"고 말했다.
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오후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평양공연의 정식 명칭은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봄이 온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나섰으며 걸그룹 서현이 사회를 맡는다. 출연진은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서현, 알리 등 총 11명(팀)이다.
한편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일정 조율 문제로 평양공연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레드벨벳은 아이린, 슬기, 웬디, 예리 등 4명의 멤버가 ‘빨간 맛, ‘배드 보이로 무대에 오른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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