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재료 배송서비스 `심플리쿡`, 백화점 식품관서 체험해요
입력 2018-04-01 14:21 
지난달 3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 오픈한 GS리테일의 심플리쿡 팝업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심플리쿡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손질된 식재료를 배송하는 신개념 밀키트(MEAL KIT) 서비스 '심플리쿡(SIMPLY COOK)' 알리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배송 서비스 '심플리쿡'을 알리기 위해 고품격 먹거리가 가득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서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는 유현수 셰프를 초청해 지난달 31일 요리 시연과 실습을 진행하고 인기 연예인도 등장해 심플리쿡을 홍보할 계획이다. 심플리쿡은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fresh,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GS SHOP의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티켓몬스터, 해먹남녀 등에서 주문해 집이나 가까운 GS25 점포에서 받아볼 수 있지만,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지난달 3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 오픈한 GS리테일의 심플리쿡 팝업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구성품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심플리쿡은 2~3인분 요리를 위해 딱 필요한 양만큼의 식재료 일체를 손질해서 개별 포장 후 레시피카드와 함께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 주는 신개념 먹거리 배송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후 고객 호응이 뜨거워 메뉴를 20여종까지 확대했다. GS리테일은 갈수록 높아지는 인지도와 신뢰도로 인해 밀키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해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혜진 GS리테일 심플리쿡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심플리쿡 팝업 스토어는 밀키트 업계에서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심플리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심플리쿡의 맛과 품질, 간편함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월 3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문화센터에서 유현수 셰프가 심플리쿡을 활용한 원데이 쿠킹 클래스에서 고객들에게 요리 시연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실제로 밀키트 산업이 먼저 시작된 미국의 경우 최초 2012년 스타트업(블루 에이프론)이 첫 선을 보인 음식 재료 배달 서비스가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손질된 재료를 배달하기 시작했고 아마존도 시장에 진출하며 밀키트 시장이 1조7000억원(2016년 기준)에 이르렀다. 또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나 로손도 밀키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밀키트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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