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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최대성, 본인이 더 느꼈을 것…스스로 잡아야"
입력 2018-04-01 13:28 
김태형 두산 감독이 2군으로 내려간 최대성에 대해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우완 최대성(33)에 대해 전했다.
두산은 1일 수원 kt wiz전에 앞서 최대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대성은 31일 수원 KT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8-11인 8회말 등판한 최대성은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 멜 로하스 주니어, 이해창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한 이닝에 2번의 만루홈런을 허용한 것은 KBO리그 최초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더 느꼈을 것이다. 본인이 스스로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순위가 주어졌을 때 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야구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2군에서 제구력을 잘 가다듬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도 있고 어제 경기에서 파울타구를 맞았기 때문도 있다. 전체적으로 팀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기 때문에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서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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