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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 복귀전에서 15득점 14어시스트...워싱턴 PO행 확정
입력 2018-04-01 11:51  | 수정 2018-04-01 13:50
존 월이 복귀전에서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위저즈 주전 포인트 가드 존 월이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월은 1일(한국시간) 캐피탈원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포인트 가드로 출전, 33분을 뛰며 15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턴오버는 4개에 불과했다. 스틸도 1개 있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워싱턴은 107-93으로 이겼다. 42승 34패를 기록, 컨퍼런스 9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6게임차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워싱턴은 최근 다섯 시즌 중 네 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오르게됐다.
월은 지난 1월 26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 출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워싱턴은 그가 빠진 27경기에서 15승 12패를 기록했었다.
월의 파트너 브래들리 빌은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총 22득점을 기록했고, 오토 포터 주니어도 26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원정팀 샬럿은 드와잇 하워드가 22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켐바 워커가 7득점에 그친 것이 치명타였다.
동부 컨퍼런스 9위 디트로이트는 이날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5-109로 이기며 공동 7위 그룹과 5게임 차를 유지했다. 안드레 드러먼드가 2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선발 멤버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공백을 지웠다.

보스턴 셀틱스는 경기 막판 20-7로 상대를 압도하며 토론토 랩터스를 110-99로 제압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24득점, 테리 로지어가 21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 시작한 마르커스 모리스가 25득점을 기록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0-109로 승리, 갈 길 바쁜 마이애미의 발목을 잡았다. 론데 홀리스-제퍼슨이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복귀전에서 25득점을 올린 클레이 톰슨의 활약을 앞세워 112-96으로 이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패트릭 맥카우가 골밑에서 경합 도중 코트에 떨어진 뒤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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