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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 LA갤럭시 데뷔전에서 두 골...승리 견인
입력 2018-04-01 06:13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갤럭시에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화끈한 미국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일(한국시간)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LAFC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교체 투입된 직후 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중원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바로 중거리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그는 유니폼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왼편에서 넘어 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뽑았다.
갤럭시는 카를로스 벨라에게 두 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3분 다니엘 스터레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6분 세바스티안 렛젯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면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갤럭시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자리했고, LAFC는 시즌 첫 패배를 경험하며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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