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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서민정, 부모님 곁 못 지키는 삶…눈물
입력 2018-03-31 17: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이방인' 서민정이 부모님 곁에 항상 있지 못하는 슬픔에 눈시울을 붉혔다.
31일 방송된 JTBC '이방인' 최종회에서는 서민정이 친정 식구들을 만나 가족사진을 찍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민정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가족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집에 있는 17년 전 가족사진을 대체할 새로운 사진 촬영을 위해 서민정의 남동생 가족까지 모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민정은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더 젊고 예쁘실 때"라며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가족 사진 촬영을 끝낸 뒤엔 어렵지만 이를 추진한 것에 대해 "미국에 있을 때 2주간 엄마와 연락이 안 되더라. 그래서 동생한테 연락했는데 동생이 엄마가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실 아빠가 많이 아프셔서 엄마가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았을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걱정할까 봐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더라. 그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 "외국에 살면서 나의 외로움보다 가끔 문득 몰려오는 엄마, 아빠가 나이가 드니 두려움이 크다. 부모님이 위독하실 때 곁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할 지 걱정됐는데, 사실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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