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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조던 넘었다...867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입력 2018-03-31 15:35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클 조던을 넘어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클 조던을 넘어섰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제임스는 31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27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7-102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로 연속 경기 두 자리 수 득점 기록을 867경기로 늘리면서 마이클 조던이 세웠던 기록(866경기)을 넘어섰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와 3쿼터 대부분을 뒤졌지만, 후반을 60-45로 앞서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로드니 후드가 16득점, 조던 클락슨이 23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뉴올리언스는 즈루 할리데이가 25득점, 앤소니 데이비스가 16득점 8리바운드, 니콜라 미로티치가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 로켓츠는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04-103으로 힘겹게 이겼다. 크리스 폴과 에릭 고든이 동반 결장한 휴스턴은 3쿼터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에만 29-17로 앞서면서 추격했다. 종료 직전 터진 제럴드 그린의 3점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린은 결승 3점슛을 포함 15득점을 올렸고, 제임스 하든은 28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PJ 터커가 18득점을 기록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 TJ 워렌이 동반 결장했지만, 조시 잭슨이 27득점, 트로이 다니엘스가 23득점, 마키스 크리스가 1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두팀을 위협했다.
※ 31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 90-82 올랜도
필라델피아 101-91 애틀란타
뉴올리언스 102-107 클리블랜드
피닉스 103-104 휴스턴
덴버 126-125 오클라호마시티(연장)
미네소타 93-92 댈러스
멤피스 97-107 유타
밀워키 124-122 레이커스(연장)
클리퍼스 96-105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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