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면수심' 30대 아버지, 자택서 두 딸 상습적으로 성폭행
입력 2018-03-31 09:15  | 수정 2018-04-07 10:05

어린 두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30대 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첫째 딸(18)이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09년 1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둘째 딸(13)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5년 6월부터 두 달여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와 이혼한 아내는 최근 딸들에게서 피해 사실을 듣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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