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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 “‘비긴어게인2’ 딱 필요한 시점…날 위해 노래하고 파”
입력 2018-03-30 22:22 
‘비긴어게인2’ 자우림 김윤아 사진=비긴어게인2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비긴어게인2 자우림 김윤아가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 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포르투갈로 버스킹을 떠난 자우림 김윤아-이선규, 윤건, 로이킴의 첫 여정이 담겼다.

이날 포르투갈로 떠나기 15일 전 김윤아, 이선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데뷔 20주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 자우림.김윤아는 20주년이 대단한 것 같지는 않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계속 하고 싶다고,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비긴어게인2에 합류하게 된 이유로 이전에 제가 개인앨범 ‘타인의 고통을 만들었다. 근래 몇 년 동안 우리 사회에 아픈 분들이 많았다. 본인이 잘못해서 아픈 게 아니라 피해를 본 분들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앨범에서)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났더니 아무것도 할 얘기가 없더라. 나머지 얘기는 아무 쓸모가 없는 얘기처럼 느껴졌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윤아는 음악을 하고 음악을 만드는 게 한심한 일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저한테 ‘비긴어게인이 딱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면서 낯선 곳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노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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