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목이 답답하고 불편하다면 후두염 의심해야.. 후두염 예방법은?
입력 2018-03-30 15:05  | 수정 2018-03-30 15:34

연일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대한민국은 몸살을 앓고 있다. 해변의 모래 입자보다 작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들이 코나 목 등의 호흡기관을 통해 체내에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손꼽히는 후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후두는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하는 호흡기관이다. 즉 후두염은 염증으로 인해 후두가 붓고 열이 나는 등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뜻한다. 이때 단순히 후두에만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변 기관지에도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마른 기침소리나 울리는 기침 소리가 나는 증상을 보인다. 후두 주변 성대에 염증이 동반되어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방치할 시 심한 저산소증으로 호흡 부전까지 악화될 수 있다.

후두염은 손을 자주 씻고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마늘, 버섯, 소고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국민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홍삼의 효능이 면역력 증대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삼이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면역력 증대 외에도 혈류 개선, 피로 개선에도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을 전혀 체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조 방식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홍삼은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에 달이는 방식과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제조하는 방식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제조 방식의 홍삼을 복용했을 때 한국인 37.5%가 홍삼의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지 못했다. 고분자로 이루어진 ‘진세노사이드를 분해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이 없거나 부족한 체질이기 때문에 체외 배출시키는 것이다. 즉 홍삼의 사포닌이 홍삼 효능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를 흡수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제조한다면 흡수율이 대폭 상승해 누구나 흡수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효 홍삼은 일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 20배 이상,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했다.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 시키는 발효 홍삼의 특별함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때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홍삼의 효능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제작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성분표와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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