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H 인천지역본부, 인천논현과 인천용마루에 행복주택 공급 예정
입력 2018-03-30 15:02 
인천논현 412세대, 인천용마루 1500세대 등 공급 계획


3월 취업과 결혼시즌을 맞아 행복주택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청년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실제로 행복주택은 주변지역 시세보다 임대료가 60~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만큼 입주경쟁도 치열해 서울지역의 경우 12대 1의 입주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지역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LH인천지역본부는 인천논현과 인천용마루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천논현 행복주택은 수인선 호구포역과 인천논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16㎡, 26㎡, 36㎡ 총 412세대를 공급하며 ▲16㎡형 180호(대학생/청년 144, 고령자 36), ▲26㎡형 56호(대학생/청년 10, 주거급여수급자 40, 고령자 6), ▲36㎡형 176호(신혼부부)으로 구성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함은 물론, 인천발 KTX(2018 착공 예정)와 영동고속도로, 경인고속화도로, 서울 제1,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시흥, 부천과 가깝고 남동공단을 배후지로 두고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소래초, 논현초중고, 장도초, 고잔중, 미추홀외고 등 주변에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에 민감한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호구포근린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너른들공원 등에서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소래포구종합어시장, 홈플러스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천용마루 행복주택은 수인선 숭의역과 인하대학교 사이에 들어선다. 16㎡, 21㎡, 29㎡, 36㎡ 총 1,500세대를 공급하며, ▲16㎡형 321호(대학생/청년 276, 고령자 45), ▲21㎡형 512호(대학생/청년 453, 기존거주자 3, 고령자 56), ▲29㎡형 517호(대학생/청년 275, 주거급여수급자 144, 기존거주자 55, 고령자 43), ▲36㎡형 150호(신혼부부)으로 구성된다.

수인선 숭의역, 인하대역, 서울지하철 1호선 도원역과 제물포역 이용이 가능하며, 제1,2,3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대교 등을 통해 인천공항과 수도권 주요도시로 연결된다. 인하대학교, 인하사대부고, 용현여중, 용현초중교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인하대병원, 용현시장, 수봉공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립체육관, 인천청소년회관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행복주택 거주는 신혼부부 시세의 80%, 소득이 있는 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자 시세의 72%, 대학생, 소득이 없는 청년 시세의 68%에 기본 6년, 임대 가능하며, 신혼부부 또는 자녀 1명일 경우 최대 8년, 자녀 2명 이상일 경우 최대 10년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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