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해외매각이냐 법정관리냐라는 결정을 앞두고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 대비 200원(5.63%)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금호타이어는 5% 넘게 하락하며 3345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28일 '더블스타로의 인수가 아닐 경우 법정관리행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노조 측은 이날 예정대로 광주공장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총파업을 진행한다. 채권단이 자율협약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30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사가 '해외 매각 동의'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약정서'를 체결하지 못하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행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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