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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데뷔전서 5타수 1안타…LAA는 연장패
입력 2018-03-30 09:26 
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시즌 첫 경기서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인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선 오타니는 오클랜드 선발 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날렸다. 1루에 있던 안드렐톤 시몬스가 2루까지 진루했다.
오타니는 마틴 말도나도의 좌전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타자가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2사 1루였던 6회초 역시 범타로 물러났다. 9회초 1사서도 땅볼로 아웃됐다. 연장 11회초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5-5로 팽팽했던 승부 끝에 연장 접전까지 흘러갔다. 끝내 오클랜드가 웃었다. 11회말 1사에서 부그 파웰이 좌전 3루타를 치고 나갔다. 마커스 세미엔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포웰이 홈을 밟아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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