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스위치' 장근석이 위기에 처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3, 4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본격적인 검사 연기에 나섰다.
이날 오하라(한예리 분)는 사도찬에게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몰디브에 가려던 사도찬을 공항에서 잡았고, 사도찬이 훔쳐간 케이스를 내놓으라고 닦달했다. 이에 사도찬은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항변했지만 오하라는 이를 믿지 못했다.
이때 남승태가 전화해 그 물건 사실 저한테 있다”고 고백했다. 남승태는 조건으로 1억을 제시해 오하라와 양지승(박원상 분)에 고민을 안겼다. 하지만 남승태의 요구는 자의가 아닌 금태웅(정웅인 분)의 협박 때문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오하라는 또 다시 사도찬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사도찬의 백준수(장근석 분) 검사 대행이 시작됐다. 사도찬은 백준수의 인적사항까지 달달 외웠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백준수와 딴판인 모습으로 오하라에 근심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사도찬은 진경희(배민희 분)에 밉보여 태산그룹 사건까지 떠맡게 됐다.
이후로도 위기가 계속됐다. 사도찬과 가까운 사이였던 정도영(최재원 분)이 갑작스레 들이닥친 것. 사도찬은 정도영을 피해 도망치다 오히려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고, 위기를 피하려다 되려 정도영의 의심만 샀다. 이후 정도영은 백준수에게 LSDT 마약 사건을 넘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남승태가 살해당했다. 남승태를 맡고 있던 조성두(권화운 분)가 도망치려던 남승태를 붙잡다 벨트로 목 졸라 죽인 것. 이에 금태웅은 남승태를 북한산에 목 매달아 자살로 위장했다. 이 사실을 안 오하라는 급히 사도찬을 찾았지만 사도찬 역시 위험에 처해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사도찬은 오하라 몰래 동료들과 LSDT 마약사건을 조사하다 함정에 빠졌다. 김실장(송원석 분) 무리가 사도찬을 백준수로 착각해 납치한 것. 이에 사도찬이 구타당해 정신을 잃는 순간, 의문의 무리가 나타나 사도찬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