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안보수장 회담…"북중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
입력 2018-03-29 19:41  | 수정 2018-03-29 20:01
【 앵커멘트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위원이 조금 전 면담을 끝내고 현재 만찬이 진행 중입니다.
양국의 안보수장인 두 사람은 최근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 양제츠 위원과 정의용 실장이 만났습니다.

한중 안보수장의 만남은 정 실장이 중국을 방문해 방북결과를 설명한 지 17일 만입니다.

이번에는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중국이 우리 측에 전달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안보실장
- "이번 (북중)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양 위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남북 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제츠 /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중북 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 실장도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일치된 입장으로 전략적 소통이 이뤄져 만족한다"며 교류협력으로까지 확대하길 기대했습니다.

양 위원은 이에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해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양제츠 위원은 내일(30일)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단계조치와 이에대한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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