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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비온, 하나로 뭉쳐 만든 일곱가지 아득한 빛(종합)
입력 2018-03-29 17:03 
밴드 비온 사진=(주)파파스이엔엠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밴드 비온(BEON)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29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 브릿지라이브홀에서는 비온(BEON)의 새 앨범 ‘WAVE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정오 발매된 비온(BEON)의 새 앨범 ‘WAVE에는 ‘When I Say ‘Fun ‘아득한 빛 ‘새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2015년 너울로 밴드 활동한 그들은 비온(BEON)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비온은 멤버 전 여일밴드의 리더이자 보컬이자 MBC '듀엣가요제' 현진영 편 우승 경력의 싱어송라이터 조한결, 의대생출신 일본인 드러머 야마토 시미즈, 실력파 베이시스트 김태휘로 구성되어 있다.


보컬 조한결은 야마토 형은 본지 4년이다. 막내와 저의 호흡이 중요하다”면서 야마토와 저랑 각기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지만 알고 있었다. 라이벌 관계였는데 비슷한 시기에 해체했다.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 반년 정도 베이스 찾아다니다가 아는 지인 소개로 막내 태휘 군이 영입됐다”며 팀 결성 과정을 밝혔다. 세 사람이 각자 다른 음악을 좋아하지만 하나로 뭉쳐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자부하기도 했다.

이어 너울에서 비온으로 팀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너울 이름을 검색하면 너울성 파도에 밀렸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너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 팀이 또 있더라.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비온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드러머 야마토 시미즈는 한국 온지 5년 정도 됐다. 일본에서 2년 동안 알고 지낸 친한 친구가 함께 음악을 하자고 제안했다”라며 한국에서 음악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일본과 한국 (정치적) 관계가 좋지 않은 게 있는데 음악에 대해서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인디 밴드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고 싶은 음악을 위해 뭉친 비온. 그들의 비온 뒤 갠 하늘은 지금부터 시작이 아닐까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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