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하하와 아쉬운 '무한도전' 종영 투샷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멘트 없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명수와 하하가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씁쓸한 듯 아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박명수와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듯 울상을 짓고 있는 하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하는 무한도전은 이날 마지막 녹화에 이어 핸드프린팅, 종방연을 갖는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가 참여하는 '무한도전'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형님, 진짜 오늘이 마지막이래요? 다음 주부터는 목요일에 아무것도 안한대요?", "오빠... 10년 장기근속하다가 갑자기 정리해고 당하는 비정규직 아버지의 미소 같아요. 마음이 찡해요ㅠㅜ", "명수옹 덕분에 지난 10년 토요일마다 즐거웠어요. 우리 또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MBC 주말 예능 ‘강력 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소소하게 시작했다. 2006년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지금의 형태를 갖춰 13년간 토요일 오후 예능 강자이자 국민예능의 자리를 지켜왔다.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하며, 종영 후 몇 주간 무한도전 스페셜이 방송된다. 후속 프로그램은 최행호PD가 이끄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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