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서울 역삼동 콘진원 역삼분원에 보라를 설치하고 곧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보라는 성폭력 피해에 대한 신고와 상담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보라는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면 정신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상담사와 심리 상담 및 미술·음악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법률전문가 상담 및 민형사상 소송 자문까지 제공한다.
김영준 원장은 이날 "보라색은 위험을 해소하고 불안을 정화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보라는 보라색의 의미와 함께 성폭력과 성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이웃을 보며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하겠다는 뜻을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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