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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복귀한 이치로, 5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입력 2018-03-29 11:09 
스즈키 이치로가 5년 만에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친정팀으로 복귀한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2018시즌 개막전 선발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이치로는 9번 좌익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 소속이었던 2013시즌 이후 5년 만에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게 됐다. 시애틀은 30일 홈구장인 세이프코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던 이치로는 자유계약신분을 얻은 뒤 시애틀과 계약했다. 그는 오른 종아리 부상을 당하고 헬멧에 공을 맞는 등 험난하게 시범경기를 치렀지만, 무사히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치로는 내가 가진 꿈 하나를 이뤘다. 내가 가진 경험을 사용하고 싶다. 팀을 위해 잘 하고 싶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17시즌 동안 26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3080안타 117홈런 780타점을 기록 중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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